자이언 캐년 앤젤스 랜딩
Zion Canyon Angels Landing
여행 일정 상 다른 캐년들보다 먼저 가게 되었던 자이언 캐년.
라스 베가스에서 점심을 먹고 떠나 대략 3시간을 달려 자이언 캐년 국립공원 근처
스프링데일에 도착했는데, 라스 베가스와 스프링데일 간 시차가 1 시간 있었다...
출발이 늦기도 했지만, 시차를 고려하지 못했던 우리는 자이언 캐년에서의 첫 날은
숙소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푹 쉬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자이언 캐년 본격 여행을 시작했다.
아내 친구 부부와 함께 여행을 계획한 자이언 캐년은 조금 색다르게 즐겼다.
자이언 캐년(Zion Canyon)의 앤젤스 랜딩(Angels Landing) 은 미국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가장 유명한 하이킹 코스 중 하나로, 스릴·절경·난이도가 모두 최고 수준이다.
✔️ 앤젤스 랜딩 입장권 구매 방법
앤젤스 랜딩에 가기 위해서는 추첨을 거쳐야 한다.
아래 링크에서 Lottery 를 구매하면 되고, 한 번에 4인까지 동반으로 입장할 수 있다.
Lottery 는 1인당 6달러에 구매할 수 있고, 당첨이 되면 입장료로 12 달러씩 추가 결제된다.
당첨이 되지 않으면 1인당 6달러를 날리게 된다.
https://www.recreation.gov/permits/4675325
Angels Landing: Fall (Hikes on September 1 – November 30), Zion National Park - Recreation.gov
Explore Angels Landing: Fall (Hikes on September 1 – November 30) in Zion National Park, Utah with Recreation.gov. Zion National Park is piloting a permit program to hike Angels Landing. The program provides a fair process that will improve visitor exper
www.recreation.gov

숙소 바로 앞에 앤젤스 랜딩으로 가는 셔틀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셔틀 버스를 타고 아침 일찍 향한 자이언 국립 공원 (Zion National Park).
7시가 조금 넘은 이른 아침임에도 꽤 사람이 많았다.

자이언 국립 공원에서 앤젤스 랜딩 하이킹 트레일로 들어가기 위해서 다시 한 번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6번 정류장 The Grotto 에 내리면 앤젤스 랜딩 코스가 시작된다.

✔️ 앤젤스 랜딩 코스 특징
• 총 거리: 약 8km 왕복
• 난이도: 상
• 소요 시간: 3~5시간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멸종위기 종인 Mexican Spotted Owl 부엉이가 서식하는 존도 나오고
(여기에서는 조용히 해야 함), 멋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구불구불 경사진 길을 한참 올라갔다.
나중에 알고보니 여기가 월터스 위글스(Walter’s Wiggles) 라는 지그재그 코스라고 한다.
지그재그가 21개나 반복된다고 한다.
어쩐지 가도가도 끝이 없다 싶었다 :)

월터스 위글스를 통과하면 드디어 스카웃 룩아웃(Scout Lookout) 에 도착한다.
여기에서 로터리 추첨을 거쳐 구입한 앤젤스 랜딩 퍼밋 (Angels Landing Permit) 을 관리인들에게 보여줘야 한다.

시작된 본격 앤젤스 랜딩 등반.
여기부터 마지막 0.8km 구간이 핵심이며, 절벽 양쪽이 낭떠러지인 좁은 능선을 체인(쇠줄)을 잡고 이동해야 한다.

한손으로는 체인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폰 떨어뜨릴까봐 부들부들 떨면서
일행들 사진을 찍었다.

정상에 올라서는 순간, 붉은색 협곡이 길게 펼쳐친다.
파노라마로 펼쳐진 절경을 사진으로는 담기 힘들었다.
그래도 올라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기띠 메고 어린 아기까지 함께 올라온 미국 어머니들을 보며 나약함을 반성했다 ㅎㅎ
육아의 어려움은 백번 말해도 부족함을 어렴풋이 알지만.. 여기에서 미국 어머니들을 보며 존경심과 함께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육아에 대한 의지를 다잡았다.

올라가는 것보다도 내려가는 게 더 힘들었다.
올라갈 때는 보이지 않았던 절벽들이 더 잘 보이기도 하고,
길이 좁기 때문에 올라오는 사람이 있으면 한 쪽으로 비켜서서 모두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가야한다.

다시 자이언 국립 공원 입구로 돌아와서, 힘들었던 등반을 마친 뿌듯함에 구매한 뱃지.
I hiked Angels Landing !
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National Park

자이언 캐년에서 앤젤스 랜딩 등반을 마치고,
우리 숙소가 있었던 마을인 스프링데일 (Springdale) 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그리고 대략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브라이스 캐년 국립 공원 (Bryce Canyon National Park).
✔️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입장 가격
자동차(개인 차량) 1대로 입장할 경우 US$ 35.00
원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80달러 주고 구매했던 연간 패스 (annual pass) 를
사용해서 입장할 생각이었는데...
2025년 10월에 있었던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로 인해
국립공원 등 시설이 일부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는 이유로 입장료를 받지 않았다.
브라이스 캐년 뿐만 아니라 그랜드 캐년도 마찬가지 상황이었고,
결국 우리는 35달러면 갈 수 있는 요세미티를 80달러나 주고 입장한 꼴이 되었다 ㅎㅎ


어쨌든!!
일몰이 가까워진 시간에 브라이스 캐년 inspiration point 에 도착했다.
여기가 브라이스 캐년을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뷰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한다.
Inspiration point 는 높은 고도에서 브라이스 캐년을
내려다보는 형식이라 전체 지형의 구조가 크게 펼쳐져 보였다.
그 외에도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 가보지 못했지만
Sunrise Point , Sunset Point, Bryce Point 등
여러 뷰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
https://maps.app.goo.gl/oQTn2CMC3ZqkCtEU7
인스피라티온 포인트 · 미국 84764 유타
★★★★★ · 반도
www.google.com


Inspiration Point는 위에서 내려다보는 형태라
여러 개의 층이 잘 보여서 좋았다.
또 일몰이 가까운 시간에 방문한 덕에 시간대 별로 붉은 후두가
오렌지·골드톤으로 변화하는
브라이스 캐년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브라이스 캐년의 inspiration point 에서는 Lower • Mid • Upper 로 구성된
지형을 따라 걸어볼 수도 있다.
해가 지지 않았다면 좀 더 Lower Inspiration Point 쪽으로 걸어보며
브라이스 캐년을 즐겨도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이언 캐년 / 브라이스 캐년 총평
- 차로 2시간 거리인 자이언 캐년과 브라이스 캐년을 하루 만에 구경했다.
- 자이언 캐년은 앤젤스 랜딩 등반을 통해 다이나믹하게 즐겼다. 고소 공포증이나 체력 이슈가 없다면 추천한다.
- 브라이스 캐년은 뷰 포인트에서 정적으로 즐겼다. 시간이 없다면 뷰 포인트 한 두군데만 가도 충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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