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프랑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T1) 스카이허브라운지 후기 (우리 쿠키 체크카드 실적, 더멤버스라운지 앱 사용)

반응형

드디어 기다리던 휴가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항공권은 그동안 탑승실적 및 카드 사용 실적으로 모았던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해 왕복 탑승권을 구매했다.

 

그러다 보니 출발편은 아시아나항공, 도착편은 대한항공을 각각 이용하게 되었는데, 대한항공은 모닝캄 등급이고 제2여객터미널 (T2)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 아운지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지만 아시아나 항공이 있는 제1여객터미널 (T1) 에는 대한항공 라운지가 없었다.

 

그래서 출발 전 쾌적하고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라운지를 이용하기 위해 방법을 찾아보다가 우리카드 쿠키 체크카드를 발급받게 되었다.

 

 

급하게 준비하느라 출국일 2주 전쯤에 발급을 받게 되어 실적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까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카드수령 등록일로부터 다음달 말일까지는 국내 가맹점 30만원 이상 이용시 그 다음날부터 라운지 무료 입장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출국하는 달에 카드를 발급받았더라도 출국 전날까지 30만원 이상 실적만 충족하면 출국 당일에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더라운지멤버스 앱 활용하기


아이폰의 경우, 앱스토어에서 더라운지 앱을 설치하면 된다. 앱은 아래처럼 생겼음.

 

더라운지 어플을 설치했으면, 본인인증을 거쳐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설치한 앱에 들어가면 로그인 화면이 나오고 회원가입 후에 로그인을 하면 아래와 같은 시작 화면이 나온다.

 

더라운지 어플 메인 화면

회원가입 후에는 위 화면 하단에 있는 신용/체크카드 등록 메뉴에서 카드 번호 등 정보를 입력해 등록을 진행하면 내가 발급받은 우리 쿠키 체크카드 등록이 완료된다.

 

 

카드 등록이 완료되면 전세계 라운지 이용권 을 받으면 된다.

위 사진 우측처럼 24 시간동안 유효한 라운지 이용권 코드가 발급된다.

 

이용 당일에 이 라운지 이용권과 함께 여권, 당일 출발 탑승권을 제시하면 라운지에 입장할 수 있다.

 

더라운지 앱에서 공항별로 이용가능한 라운지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많은 라운지가 임시중단되어 있지만, T1 에는 동편과 서편에 각각 하나씩 이용 가능한 라운지가 있다. 운영 중인 라운지 중 탑승게이트에 가까운 라운지를 이용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 T1 스카이허브 라운지 이용 후기


공항에 도착해 수화물을 부치고 환전금 수령과 탑승 수속을 30분만에 마칠 수 있었다. 사람이 많을거라 생각해서 비행기 시간보다 4시간 가까이 여유있게 왔는데 생각보다 금방 일이 끝나서 당황스러웠다 ㅎㅎ.

라운지로 가기 전 공항 내 면세점 구경을 간단히 했다.

면세점 구경

여기가 공항인가 백화점인가 싶을 정도로 거의 모든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었다.

스카이허브 (Sky Hub) 라운지 이용기

 
 

 탑승 게이트는 8번으로 동편 (East) 이었고 마침 미리 온라인면세점에서 구매해두었던 면세품 인도도 동편 인도장에서 받았기 때문에 동편에 있는 스카이허브라운지로 향했다.

서편에 있는 마티나라운지는 원래 동편에도 있는데, 리뉴얼 일정으로 임시 운영 중단 중이었다.

스카이허브라운지는 출국장 (3층) 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더 올라오면 찾을 수 있었다.

동편 면세품 인도장을 지나면 입구를 만날 수 있다.

라운지 출입구 앞에도 붙어있는 라운지 무료 이용이 가능한 우리 카드에 대한 안내들.

입구에서 탑승권, 여권, 라운지 이용권 (더라운지멤버스 앱) 을 제시하면 간단한 확인 후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블로그 후기를 보았을 때 라운지 이용객이 엄청 많아서 줄을 서서 입장해야 했다는 글이 있어서 어느 정도 각오를 하고 갔는데, 다행히 대기 인원이 하나도 없었다.

 
 
 

라운지 하면 역시 든든히 배를 채울 수 있는 식사 메뉴 및 주류, 음료 코너를 생각하게 된다.

메뉴도 한식 위주로 꽤 다양하고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굶주렸던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었다.

주류는 테라 생맥주와 레드 & 화이트 와인, 그리고 보드카까지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다.

난 간단하게 레드 와인만 한 잔 마셨다.

한쪽에는 신라면과 짜장범벅 두 종류 컵라면도 마련되어 있었다.

한 끼 배불리 먹었다.

소불고기, 새우볶음밥, 순살양념치킨, 국물떡볶이, 튀김..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당분간 못먹을 한식이라 생각하니 잘 넘어갔다.

총평

라운지 내부가 꽤 넓고 자리도 많아서 앉아서 쉴 공간이 충분했다.

1인용 소파들이 있는 영역과 다인용 테이블이 깔린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아쉬운 점..

자리마다 충전 단자가 마련되어 있지는 않아서 TV나 컴퓨터 근처 멀티탭이 있는 자리에 앉아서 휴대폰이나 전자 기기를 충전해야 했다.

그리고 메뉴 구성은 꽤 다양하고 좋지만 맛은 좀 아쉬웠다.

아무튼 출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