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보다도 먹거리가 많은 여행지였다.
내가 가본 식당들은 이미 워낙 유명한 곳들이지만 주관적인 리뷰를 작성해보았다.
스프카레 맛집
오쿠시바쇼텐
https://maps.app.goo.gl/GfJPf7oheKynjVUT7?g_st=ic
오쿠시바쇼텐 · 4.7★(3571)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
일본 〒060-0061 Hokkaido, Sapporo, Chuo Ward, Minami 1 Jonishi, 5 Chome−16 地下1階
www.google.com
스프 카레는 삿포로에서 탄생한 음식이어서 워낙 유명한 맛집들이 많다.
게다가 스스키노, 오도리역 주변에 오밀조밀 식당들이 모여 있고 사람들도 몰려 있는 탓에 유명 식당들은 대기를 각오하고 가야 한다.
- 오쿠시바쇼텐도 대기가 꽤 있는 식당이다.
-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려면 애매한 시간대에 가기를 권장하고, 점심 저녁 피크 시간에 가서 오래 대기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가게 오픈 30분 전쯤인 10시 30분에 도착해서 줄을 서 있으면 30-40 분만 기다리면 된다.
- 가게는 구글맵 찍고 가서 지하 1층에 있다. 오픈 전에 간다면 잘 찾아가서 꼭 가게 앞에서 대기를 해야 한다.


기다리면서 구글 번역기를 열심히 돌려봤다.


오쿠시바쇼텐 출입문.
오픈시간이 되면 일단 몇 팀 정도는 우르르 들어갈 줄 알았는데, 한 팀 들어가더니 다시 문이 닫혔다.

그러기를 몇 차례 반복하고 우리 순서가 되어 들어가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주문은 가게 안에 있는 하나 있는 키오스크에서 해야 했고,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인해 압박감을 받지 않고 편안하게 주문하라고 한 번에 한팀만 입장시키는 것 같았다.
그러다보니 주문이 좀 오래 걸리는 팀이 생기면 가게에 빈자리가 많아도 바깥에서 줄 서 있는 사람들은 영문도 모르고 오래 기다리게 되는 문제가 있어 보였다.


가게 안에는 한 번에 6-7 팀 (2인 1팀 가정) 은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자리는 있어 보였다.

오랜만에 주전자로 따라 마셔본 물

오픈 전에 줄서서 기다리면서 찍어둔 메뉴판.
커리 메뉴, 맵기, 밥 크기, 토핑 추가, 음료 결정할 게 꽤 많다.

주문한 유바리 멜론 라씨와 콜라가 먼저 나왔다.
당도 높기로 유명한 유바리 멜론답게 단 맛이 일품이었다. 훗카이도 콜라도 잉카콜라보다는 한 수 아래지만, 남미에서 마셨던 잉카 콜라가 살짝 떠오르는 맛이었다.


스프 카레와 함께 먹으면 맛있는 치즈밥!
밥위에 올린 모짜렐라 치즈를 토치로 살짝 구워서 나왔는데 스프카레와 꼭 함께 먹길 추천한다.
주문시 사이즈도 선택할 수 있다.


- 우리는 오쿠시바쇼텐에서 유명한 함바그 스프 카레와 프라이드 치킨 스프카레를 주문했다.
- 육수 선택할 때 새우 베이스 육수, 치킨 육수 중에 고르면 되는데 우리는 하나씩 해서 둘 다 맛봤다. 개인적으로 새우 육수로 만든 스프 카레가 더 맛있었다.
- 브로콜리, 연근, 단호박 같은 채소들이 튀겨져서 스프 카레에 들어가 있다. 그래서인지 평소 생으로는 잘 먹지 않는 브로콜리나 연근도 너무 맛있었다. 브로콜리 강추!
- 맵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3 단계 정도면 충분했다.
- 삿포로에 있는 동안 스프 카레를 한 번은 더 먹을 줄 알고 기본적인 치킨 스프 카레를 안 먹어봤는데 좀 아쉽다.
오쿠시바쇼텐 총평
- 이번이 스프 카레를 처음 먹어봤고 아쉽게도 스프카레 가라쿠 같은 유명 맛집에서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지만, 스프 카레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기에는 충분했던 맛집
- 맵기는 3단계면 충분했고 개인적으로 닭 육수보다는 새우 육수가 매력적이었다. 스프 카레를 처음 먹는다면 기본형인 치킨 스프 카레를 먹어보면 좋을 것 같다.
- 스프 카레와 함께 먹는 치즈밥도 아주 맛있었다
- 유바리 메론 라씨 달고 맛있었다
- 점심 저녁 식사 피크 타임에는 대기가 긴 편이니, 가게 오픈 시간 30분 전 같은 애매한 시간대에 가는게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주문을 가게 내부 키오스크로만 받고, 앞팀이 주문을 마쳐야 다음 팀이 한 팀씩 들어갈 수 있는 구조여서 대기 시간이 좀 더 길어지는 단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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