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부산 방문 중 시간이 남아서 잠깐 센텀시티 신세계몰에 들렀다.
구매처 : 살로몬 신세계몰 센텀시티
뒷북이지만 살로몬 xt-6 블랙 색상을 사고 싶다 생각하던 중 네이버 카페를 검색해 보았는데
발볼이 좁게 나온 신발이라 보통 사이즈 업을 한다는 내용을 보았다.
매장에서 실착을 꼭 해보고 최저가를 찾아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신세계몰 1층에 딱 매장이 있었다.
블랙도 인기 색상 중 하나여서 당시 매장에는 블랙 색상이 없었는데 마침 다음날 재입고가 된다고 했다!
매장에는 XT-6 색상 중 다른 컬러로 실착 가능한 제품으로 사이즈만 확인한 후 다음날 재방문을 다짐했다.
직원분이 살로몬 센텀시티 인스타그램에 XT-6 restock 피드를 올려서 사람이 꽤 올거 같다고 알려주셨다.
살로몬 제품 라인 중 XT-6 는 인기 제품이라서 인스타그램에 별도로 스토리 피드가 생성되어 있었다.
또, 최근 높아진 환율 탓에 쿠폰 없이 컬티즘 정가 (한화 대략 26만원) 로 구매한다면 배송비까지 붙을 경우 국내 매장 구매가격보다 비싸졌다.
크림에서 확인한 리셀 가격도 당연히 정가보다 높았다.
그렇게 합리화 과정을 거쳐 매장에서 바로 구매를 하기로 결심했다 ㅎㅎ.
하지만 재고가 있다면 무신사스토어 등 온라인스토어에서 적립금 적용 등 할인을 통해 약간 더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첫 실착.
애정하던 뉴발란스 990 v4 트리플블랙을 세탁 실수로 허무하게 잃고, 마음에 드는 올블랙 운동화를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살로몬 XT-6 사이즈 팁
다음날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 살로몬 매장에 도착했고, 재입고된 XT-6 블랙 정사이즈와 반사이즈업 모두 실착을 해보았다.
나는 발볼이 넓지 않아 원래 신던 260 정사이즈와 265 반업 사이즈 중 정사이즈가 더 잘 맞았다. 직원분도 둘 중 정사이즈를 추천하셔서 정사이즈로 결정!
살로몬 XT-6 는 신발의 묵직한 생김새와는 달리 꽤 가볍고, 폭이 좁은 편이라 오히려 발에 딱 맞게 발을 감싸주어 착화감이 좋았다.
⭐️ 사이즈 팁
- 가능하면 반드시 매장에서 실착을 해보아야 한다!
- 실착을 해볼 수 없는 경우, 평소 발볼이 넓어 0.5 ~ 1 사이즈 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살로몬 XT-6 역시 최소 1 사이즈업은 해야 한다.
- 나는 발볼이 넓지 않은 편이어서 정사이즈로 구매를 진행했다. 발볼이 좀 있는 편이라면 최소 반 사이즈 또는 한 사이즈 업은 해서 사야할 것 같다.
- 동일 모델을 구매하신 프로발볼러 아빠의 경우, 정사이즈 265 에서 280 까지 사이즈업을 해서 구매를 진행하셨다. 아빠의 경우 1.5 사이즈업을 해서 앞 공간이 좀 남았음에도 신발 안에서 발이 놀거나 하지는 않았다.
살로몬 XT-6 블랙 개봉 & 착샷
다음번 직구 때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내가 구매한 260 mm 는 가장 아래 JP 사이즈를 기준으로 보면 된다.
새 신발 박스 개봉은 늘 즐겁다.
오랜만에 산 새 신발이라 더 그렇다.
발볼이 좁게 나온 신발인만큼 얄쌍한 shape 으로 아주 예쁘다.
게다가 올블랙에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3색이 들어간 발등의 살로몬 태그가 포인트가 되어 더 마음에 든다.
외부 충격을 줄여주게끔 디자인되었다는 미드솔.
신발끈을 간편하고 빠르게 조절 가능하게 만든 퀵레이스.
처음엔 사용이 약간 어색했는데 익숙해지면 아주 편할 것 같다.
새 신발은 역시 이불샷이 국룰.
어두운 착장에도
본격적인 착용에 앞서 집에서 바지 이것저것 입어보며 살로몬 XT-6 와의 조합을 확인했다.
슬랙스, 데님, 치노 상대를 크게 가리지 않는 범용성을 가졌다.
이번 겨울 내내 여기저기 잘 신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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