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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김포 추천 캠핑장 - 여울지숲속캠핑장 A2 사이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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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모임 인원 제한이 해제되었던 추석이었지만..

이번 추석에는 가족들과 김포에 있는 여울지숲속캠핑장으로 2박 캠핑을 떠났다.

 

 

김포의 구석진 곳에 위치한 여울지숲속캠핑장.

네이버를 통해 예약했고, 인원 추가 및 차량 추가를 적용해 결제했다.

https://yeoulforest.modoo.at/?link=bd36ukcq

예약전 필독 공지사항을 꼭 확인해야 한다.

입퇴실 시간을 포함한 방문객이나 사이트 당 인원 수 등에 대한 규정이 있기 때문에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다보면 이런 입간판을 만날 수 있다.

오는 방향에 따라 캠핑장 입구 도착 전에 일방통행 도로로 꽤 가야하는 경로가 있는데, 반대편에서 오는 차가 있을까봐 조마조마했다.

여울지숲속캠핑장 시설

 
 

여울지숲속캠핑장에 들어가 사이트 옆에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위해 베이스캠프로 갔다.

여울지숲속캠핑장의 베이스캠프는 외관부터 실내까지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캠핑장에서 키우는 고양이들을 자주 볼 수 있는 이 베이스캠프 앞 공간에는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매점 등을 안내하는 예쁜 이정표도 있었다.

 

베이스캠프의 출입문과 그 우측에는 입간판과 함께 랜턴 등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으로 꾸며져 있었다.

 
 
 
 
 

베이스캠프는 캠핑장 주인분이 상주하시며 체크인 및 안내도 도와주셨고,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류 보관을 도와주시기도 했다.

불편 사항이 있을 경우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전화번호도 안내되어 있어서, 필요한 경우 연락을 할 수 있었다.

 
 

텐트 설치에 앞서 여울지숲속캠핑장의 베이스캠프 옆쪽으로 쭉 이어져 있는 (순서대로) 남자화장실/샤워실, 개수대, 여자화장실/샤워실을 구경해 보았다.

모든 시설이 매우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었다. 여자화장실/샤워실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역시 깨끗했다고 한다. 화장실에는 에어컨과 비데까지 있었다.

 
 

베이스캠프 옆쪽 개수대에는 다른 개수대와는 달리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더 쾌적했고 6개의 개수대 모두 깨끗하고 온수가 잘 나왔다.

 
 

캠핑장 입구에 가까운 곳에 있는 또다른 개수대 역시 잘 관리되어 있었다.

 
 

여울지숲속캠핑장 A 사이트 위쪽으로는 베이스캠프 옆 작은 잔디밭과 분리수거장이 있었다.

General Store
 

베이스캠프 출입문보다 더 깊은 곳에는 매점이 있었는데, 장작이나 숯 뿐만 아니라 주류와 라면 등의 식품류도 판매하고 있었다.

얼음 3kg 6,000 원, 장작 10kg 가격이 13,000 원으로 비싼 편은 아니었다.

여울지숲속캠핑장 바로 근처에는 하나로마트 등 크고작은 마트들이 몇 개 있어서 마트를 이용하기도 좋았다.

여울지숲속캠핑장 A2 사이트 후기

 
 

우리가 예약한 A2 사이트는 A 사이트에서 베이스캠프로 올라가는 계단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다.

좌측부터 A1, A2, A3 사이트이다. 더운 시간에 그늘이 잘 지지 않는 등의 단점도 있지만 아늑하고 좋았던 A2 사이트.

A1 사이트 주차공간 옆에는 재 버리는 통이 있었다.

캠핑장 여기저기에 재 버리는 통이나 음식물쓰레기 통이 있어 편리했다.

베이스캠프 쪽에서 아래로 내려다본 우리 텐트. 텐트 크기와 A2 사이트 공간을 고려해 대각선 방향으로 피칭을 했다.

A2 사이트

4인 가족 캠핑 때는 짐이 너무 많아서 정리하기가 좀 힘들다 ㅎㅎ. 선반을 하나 추가로 사야하나 생각했다.

감성 사진 찍기는 이번에도 실패 :(

 
 

A2 사이트에 앉아 바라본 숲과 하늘 👍🏻

 
 
 
 
 
 
역시나 첫날 저녁은 소고기 바베큐!

숯불의 힘인건지 진짜 고기가 좋은건지 코스트코 한우도 정말 맛있었다 ㅎㅎ.

 
 

밤에도 예뻤던 여울지숲속캠핑장!

베이스캠프 앞을 지키며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도 있었다.

 
 
 둘째날 아침은 역시나 커피 & 토스트 그리고 과일까지.

닥터챔프에서 사온 드립백은 네 가지 다른 맛이었지만 맛있었고, 우리 가족 소울푸드인 토스트는 싸우전아일랜드 드레싱 뿌려서 맛있게 먹었다 ㅎㅎ

이틀 연속 바베큐로 저녁.

이번에는 삼겹살이었다! 불조절이 힘들어서 숯불에 굽기 어려웠지만 돼지고기 구이 장인 형 덕분에 맛있게 잘 구워먹었다.

 
 

둘째날 밤에는 보름달이 크게 떴는데 구름도 많아서 생각만큼 선명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추석맞이 보름달 구경 잘했다 🌕

총평

매너타임

밤 11시 ~ 아침 8시

체크인 14시 체크아웃 11시

장점

- 편의시설 (화장실, 샤워실, 베이스캠프, 개수대, 매점) 과 매우 가까움

- 넉넉한 주차 공간 & 사이트 바로 옆 주차 가능한 점

- 캠핑장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깨끗함

- 친절한 캠지기님과 더 친절한 문자 안내

 

단점 (A2 사이트 기준)

- A사이트 내 다른 자리들에 비해 그늘이 적다

- 사이트 공간이 약간 애매함 ( 우리는 차량 두 대로 가서 사이트 바로 앞에 주차를 한 탓일 수도 있다 )

가족과 함께한 두번째 캠핑!

지난번에 갔던 괴산 숲노리캠핑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여울지숲속캠핑장에서 이번에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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